[사진]J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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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과 드라마 작가 노희경, 법륜스님이 최근 방글라데시를 찾아 로힝야 난민을 위한 가스버너 전달식에 참여했다.

홍보사 쉘위토크는 조인성과 노 작가가 평소 JTS 후원으로 국제구호활동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지난 23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JTS는 법륜스님이 설립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 협의 지위 국제구호단체로, '아시아의 빈곤과 아픔은 아시아인의 손으로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재난에 대처한다.

이번에 전달한 10만대 가스버너는 약 50만 명 난민이 식량의 완전조리로 급성 영양실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량이다. 10만대는 코이카, 미국 JTS, 한국 JTS에서 각각 지원했다.

지난 21일 난민촌을 방문한 조인성은 "아이들 얼굴이 우울하거나 어두우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밝아 보여서 다행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노 작가도 "구호 단체의 손길이 없다면 이곳 난민촌은 아비규환이었을 것이다.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어 유엔산하기구 WFP가 로힝야 난민촌에서 운영 중인 학교프로그램 '러닝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영양분이 담긴 비스킷을 나눠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