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가수 겸 방송인 광희(본명 황광희·30)가 제대 후 첫 진행 프로그램으로 아이돌 그룹 소개를 소재로 한 MBC에브리원 예능 '주간아이돌'을 택했다.

광희는 지난 2일 열린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잘하는 게 아니라 한 번 써보고 잘하면 계속 써보려고 검증을 위해 찾아주시는 것 같다. 또 제 솔직함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최근 쏟아지는 섭외 요청에 대해 언급했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인 광희는 아이돌 멤버 경험을 살려 이번 프로그램에서 현직 아이돌들의 각기 다른 매력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광희는 또 이번에 개그맨 조세호, 배우 남창희와 호흡을 맞춘다.

광희는 "MC 캐스팅이 공개되고 많은 분이 걱정했다. 셋이서 뭘 하겠느냐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그런 것에 걱정이 많았지만 젊은 피로 열심히 프로그램을 즐겁게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대하고 싶은 스타로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꼽으며 "내한하시는 팝스타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포부도 보였다.

광희는 최근 불거진 자신의 전 매니저 '일진설'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여러 가지로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저희로 인해 마음을 써주셔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광희는 전 매니저의 일진설로 그와 함께 출연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일회성으로만 출연하는 데 그친 상태다.

광희는 이에 대해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여부는 회사와 제작진이 상의해 정리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