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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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둑한 포스트시즌 보너스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현지시간) 올해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10개 팀의 구단별 배당금을 발표했다.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다저스에는 총 2천116만5천272달러(약 238억9천559만원)가 돌아갔다.

각 구단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배당금을 분배하는데, 정규리그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맹활약한 류현진은 최대치인 26만2천27달러(약 2억9천583만원)를 받는다.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 수익의 절반과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입장 수입의 60%,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1∼4차전 입장 수입의 60%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전체 배당금은 8천818만8천633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들은 1인당 최대 41만6천837달러의 가을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4만335달러(약 4천553만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