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무사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이무송(59)-노사연(61) 부부가 후배 양성을 위해 서로의 이름을 딴 '무사엔터테인먼트'(MUSA ENT.)를 설립했다.

이무송 노사연 부부는 지난 23일 "가수 생활 40년이 된 시점에 기획사를 설립하고 후배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무사엔터테인먼트 이무송 대표는 "실력 있는 소리꾼을 발굴해 이들을 위한 놀이의 장을 펼쳐주고, 나아가 세상 모두가 아름다운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세상의 다리 역할을 꿈꾼다"면서 첫 시작이 될 앨범을 제작 중이라고 소개했다.

1978년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자인 노사연은 '돌고 돌아가는 길', '님 그림자', '만남', '아무라도', '바램', '시작'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방송 MC, 라디오 DJ, 광고 모델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무송은 1983년 대학가요제에 그룹 '어금니와 송곳니'로 출전해 동상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곡으로 '사는 게 뭔지'가 있으며 KBS 해피FM '희망가요'를 10년간 진행했다. 지난달 19년 만의 싱글 '부르르'를 발표하기도 했다.

1994년 결혼해 25년 차 부부인 이무송과 노사연은 상반기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동반 출연해 유쾌한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노사연은 현재 JTBC '날보러와요 사심방송제작기', tvN '아찔한 사돈연습'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