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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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주말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13일 증강현실(AR) 게임을 배경으로 다루겠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증강현실은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가상의 이미지를 추가하여 보여주는 기술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남자 주인공 유진우(현빈 분)가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고 게임에 접속한 순간, 2018년의 스페인 그라나다 위에 또 하나의 세계가 펼쳐지는 방식으로 증강현실이 활용될 예정이다.

박호식 CP(책임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제작해보고자 하는 노력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소재가 스페인의 고도(古都)인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

박 CP는 "AR 게임이라는 소재가 인간의 감정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초반에 등장한 단서가 나중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빈과 박신혜가 주연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나인룸'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밤 9시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