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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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YB(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가 전국투어를 앞두고 지난 6일 스페셜 싱글을 발표했다.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싱글에는 2009년 8집 '공존'(共存) 수록곡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의 오케스트라 버전과 '토크 투 미'(Talk To Me)의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

YB는 지난해 12월 비틀스 메인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설립한 에어스튜디오에서 41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스테이 얼라이브'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녹음했다. 이 곡의 스트링 편곡은 일본의 야마시타 고우스케가, 믹싱과 마스터링은 스팅·라디오헤드 등의 세계적인 뮤지션과 작업한 조프 포스터가 맡았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스테이 얼라이브'는 한층 웅장한 록 넘버로 탈바꿈했다. 현지 단원들이 녹음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만큼 쉽지 않은 시도였지만 새롭고 강렬한 사운드로 완성됐다고 소속사는 평가했다.

또 다른 곡 '토크 투 미'는 사이키델릭 펑크 넘버로 영어 가사로 새롭게 녹음했다.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온라인 문화를 공격하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이번 싱글은 YB가 전국투어 '모멘텀'(모멘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들은 17일 전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천안, 진주, 울산, 김해, 서울을 돌며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