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제공
[사진]유튜브 제공

유튜브가 아이돌과 음악을 소재로 한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를 공개한다. 유튜브가 국내에 선보이는 네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예능과 다큐멘터리에 이은 최초의 드라마다.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탑매니지먼트'는 꿈의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16부작으로 그린다.

엉망진창 아이돌 그룹 '소울'(차은우·정유안·방재민 분)과 몽골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유튜브 스타 '수용'(안효섭 분), 예지력을 지닌 열혈 매니저 '은성'(서은수 분)이 펼치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은하해방전선',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출출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들' 등 영화, 케이블 채널,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청춘을 이야기한 윤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소울' 앨범은 태양·지드래곤 등과 작업한 'Deekei',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프로듀싱했으며, '고등래퍼' 출신으로 '소울'의 막내 '이립' 역을 맡은 방재민이 랩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탑매니지먼트'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시청한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의 오리지널 콘텐츠 '달려라, 빅뱅단!'을 공개했으며, 올해는 '방탄소년단: 번 더스테이지', '권지용 액트 Ⅲ: 모태'를 선보였다.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책임자 네이딘 질스트라는 "한국 콘텐츠가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오후 11시 원더케이(1theK) 유튜브 채널에서 1화부터 8화까지 공개되며, 최종화를 포함한 나머지 8회분은 다음 달 16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