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가수 이문세가 21일 새벽 2시(LA 시간) 발표하는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에 밴드 잔나비가 참여했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지난 10일 새 앨범 10곡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잔나비가 수록곡 '길을 걷다 보면'을 작곡했다고 밝혔다.

잔나비는 올드팝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하는 빈티지 팝을 선보이는 밴드로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시'(She)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또 '길을 걷다 보면' 피처링에는 2016년 SBS TV '판타스틱 듀오' 이문세 편에 출연, 이문세의 최종 '판듀'로 선정돼 함께 노래한 김윤희가 참여했다. 김윤희는 이 프로그램 이후 SBS TV 'K팝 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톱 10'에 오른 뒤 이문세 소속사와 계약하고 데뷔를 준비 중이다.

앞서 이문세는 2015년 4월 발표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이후 3년 반 만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알리면서 실력 있는 후배 가수 4팀과의 협업을 예고했다. 타이틀곡명과 참여한 다른 세 뮤지션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앨범에는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 '우리 사이', '나의 하루', '안달루시아', '빗소리' 등의 곡이 수록됐다. 앨범 제목인 '비트윈 어스'에는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열린 자세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