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사진]서 교수 제공
[사진]서 교수 제공

가수 션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션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제작한 4분 분량의 '아리랑' 홍보 영상(https://youtu.be/ZjQsts2ErFg)에 내레이션을 재능 기부했다고 서 교수가 지난 4일 밝혔다.

영상은 영어로도 자막 처리돼 유튜브(https://youtu.be/Sc9TBv1s61Y)에 올려졌다.

이 영상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의 역사와 종류, 아리랑에 쏟아지는 세계적인 관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영상은 세계 주요 언론사 300여 곳의 트위터 계정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게시됐다.

션은 "한민족의 정서가 담긴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영상을 통해 국내외 네티즌이 아리랑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히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농악, 줄타기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12개 종목의 공연을 한 달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