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이호 인스타그램 제공
[사진]류이호 인스타그램 제공

극장가를 사로잡은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감독 사준의)가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과시하며 10만 관객에 돌파했다.

지난 1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안녕, 나의 소녀’는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10만 66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꾸준한 흥행 열기로 극장가 터줏대감으로 등극한 것이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극장가 성수기에 돌입한 현재 쟁쟁한 국내외 대작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고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유지하고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같은 기록은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으로 만들어낸 결과이며 메가박스 단독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이뤄내 더욱 유의미하다.

지난달 23일 내한해 출구 없는 매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뺏어버린 배우 류이호가 1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전해 작품을 향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오전 한국 배급사를 통해 “’안녕, 나의 소녀’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애교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내한 당시 그는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녹화를 진행했다. 6월 극장가 접수는 물론 브라운관에서도 류이호를 만날 수 있어 한국 팬들의 ‘류이호 앓이’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찍이 자신의 SNS를 통해 승재의 사진까지 올리며 관심을 표했던 그는 영화 속에서 선보였던 청량한 소년미와는 달리 듬직하고 다정한 삼촌의 모습으로 ‘안녕, 나의 소녀’의 장기 흥행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안녕, 나의 소녀’는 눈을 떠 보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이 자신의 인생 첫 짝사랑을 만나 사랑을 고백하는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