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승일희망재단 제공
[사진]승일희망재단 제공

그룹 엑소의 수호(본명 김준면·27)가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는 승일희망재단의 브랜드 '위드아이스'(WithIce)의 제품 사진을 지난 30일 팬카페에 공개했다.

디자이너 김주리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진 '위드아이스' 휴대전화 케이스에는 '새처럼 공기처럼 자유롭게'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문구 '리브흐 꼼 레흐'( Libre comme l`air)가 쓰여 있다.

수호는 2014년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루게릭병 환우를 돕는 기부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뒤 꾸준히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태왔다.

작년에는 '위드아이스' 티셔츠와 기부 배지를 착용한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해 연예계와 팬들의 동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대표를 맡은 단체다.

수호가 이용한 폰케이스는 위드아이스 온라인몰(withice.or.kr)에서 1만8천 원에 살 수 있다. 수익금은 모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