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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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한국 감독이 만든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 최종후보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아카데미는 23일(현지시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 부문 최종후보로 '블레이드 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콩: 스컬 아일랜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 5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옥자'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덩케르크',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과 함께 1차 후보 10개 작품에 포함돼 최종후보 선정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5편에 들지 못했다.

미국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100% 출자한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