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앤그림 제공
[사진]글앤그림 제공

드라마 '미스티' 속 김남주와 지진희의 극과 극인 과거와 현재가 드러났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 측은 22일 김남주와 지진희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 바라만 봐도 웃음이 번지던 과거와 달리 싸늘한 냉기만이 감도는 현재는 쇼윈도 부부의 극명한 온도 차를 실감케 한다.

'미스티' 측에 따르면 혜란과 태욱은 각각 사회부 말단 기자와 초임검사로 서로를 처음 알게 됐다. 태욱은 많은 사람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날카로운 질문을 서슴지 않는 혜란의 열정과 털털함에 이끌렸고,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게 마음을 표현했다. 그렇게 결혼에 성공한 혜란과 태욱은 이후로도 신뢰도 1위의 언론인과 명망 있는 법조계 집안의 외아들이라는 완벽한 스펙과 배경의 조합으로 마치 그림 같은 완벽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실상은 경주마처럼 성공이라는 앞만 보고 달리는 혜란과 소신과 양심을 지키는 국선 변호사 태욱의 괴리감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남들 앞에서만 행복을 가장하는 현재의 쇼윈도 부부가 됐다.

관계자는 "현재는 남들 앞에서 행복을 연기해야만 하는 혜란과 태욱에게도 웃음이 감도는 과거가 있었다"라며 "혜란과 태욱이 각방까지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혜란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며 찾아온 위기는 이들 부부의 앞날에 어떤 변화를 선사할지 '미스티'의 첫 방송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티'는 오는 2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