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걸스데이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는 내년 증시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에이가 3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는 걸스데이, 홍수아, 지현우, MAP6 등 연예인이 소속돼 있으며 워너원, 에일리, 제시, 신보라 등 연예인이 활동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의 지분 80%를 가진 중소형 연예기획사다.

이 회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영업이익 등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 요건을 상당 부분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종속회사 YMC엔터테인먼트 소속 워너원의 활약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씨그널엔터는 이에스에이, 드림티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와 사업 시너지 효과뿐 아니라 관계기업 주식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예기획사 중에선 이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초 증시 상장을 예고했다.

빅히트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선임했으며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는 2005년 작곡가 방시혁이 설립한 중소형 기획사이지만,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증권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장 예정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시혁 대표는 작년 말 "의미 있는 기업공개를 하고 싶다"며 "회사를 더 키우고 지속 가능한 제작 시스템을 확고히 갖춘 후 기업공개 절차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