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20·본명 묘이 미나)가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미나는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증을 발급받았다면서 27일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렸다.

미나는 "오늘은 트와이스 데뷔 800일이 된 날이다. 그래서 올해 마무리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증을 만들었다"고 썼다.

그는 "장기기증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고등학생 때였다"며 "최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기억이 났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은 마음에 사소한 일이지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 관계자는 "기증 희망 등록의 경우 본인 의사표시이기 때문에 외국인이어도 본인인증만 되면 가능하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길 원하면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 본인이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신청하거나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422개 등록기관을 방문해 직접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서를 쓰면 된다.

본인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장기이식관리센터(☎02-2628-3602)로 우편(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14가길 24) 또는 팩스(02-2628-3629)로 보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