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제작 일자를 맞추지 못해 대형 방송사고를 낸 tvN 주말극 '화유기' 측이 연출진을 보강했다.

27일 tvN에 따르면 '화유기' 측은 최근 방송사고 직후 2013년 MBC TV에서 '구가의 서'를 연출했던 김정현 PD를 추가로 투입했다.

김 PD는 기존 연출자인 박홍균 PD를 도와 드라마 제작 속도를 올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화유기'는 지난 24일 방송한 2회에서 컴퓨터그래픽(CG)가 처리되지 않은 화면을 내보냈으며 두 차례 화면 송출을 지연하다 돌연 방송을 중단하는 사고를 냈다.

tvN은 사고가 후반 CG 작업 지연 탓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며 오는 31일 하루 결방해 시간을 벌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에는 촬영장에서 스태프가 추락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