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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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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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해 발표한 차트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연말 결산 차트 '2017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빌보드는 한 해 동안 해당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아티스트를 선정해 순위를 정한다. '톱 아티스트' 부문 순위는 라디오 방송 횟수와 판매량, 스트리밍 집계를 종합해 선정한다. 1년 동안 빌보드의 각종 차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었는지도 주요 심사기준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1위부터 100위까지 발표된 '2017년 톱 아티스트' 부문 순위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에드 시런(1위), 브루노 마스(2위), 드레이크(3위), 켄드릭 라마(4위), 위켄드(5위), 체인스모커스(6위), 저스틴 비버(7위), 퓨처(8위), 션 멘데스(9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빌보드는 '2017년에 꼭 들어봐야 하는 방탄소년단 노래 6곡'이란 제목의 동영상도 소개했다. 6곡 안에는 '고민보다 Go', 'DNA', '세이브 미(Save ME)',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17년 소셜 50' 차트에서는 1위, '2017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는 3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