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그 남자 오수' 주연 이종현-김소은
[사진]OCN '그 남자 오수' 주연 이종현-김소은

OCN이 월화극을 신설하고 밤 10시 드라마 경쟁에 뛰어들었다.

OCN은 지난 6일부터 월화 밤 10시에 드라마 '멜로홀릭'을 방송하면서 지상파 3사와 tvN이 치열하게 대결하는 월화극 시장에 가세했다.

'멜로홀릭'은 SK브로드밴드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oksusu)가 인터넷에서 서비스 중인 10부작 드라마로, OCN은 이를 방송에서 같이 내보내는 전략으로 월화극 전선에 첫발을 내디뎠다. 월화극 본격 경쟁에 앞서 옥수수의 작품을 편성해 이 시간대 시청자에게 OCN 드라마 편성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나쁜 녀석들' '보이스' '터널' '블랙' 등 주말에 강렬한 장르극을 배치하며 채널 이미지를 쌓아온 OCN은 월화극에는 멜로드라마를 배치해 'OCN 로맨스' 블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OCN은 내년 3월에는 월화극으로 이종현, 김소은 주연 '그 남자 오수'를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신비한 꽃가루가 사랑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종현이 촉망받는 IT업계 기술자 '오수', 김소은이 지구대 순경 '서유리'를 연기한다. 드라마는 사전제작으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