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가수 박효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무대에 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 트럼프 여사와 7일 입국해 8일까지 1박2일간 일정으로 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년 만에 국빈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국가원수로는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대통령인 만큼, 청와대 경내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공식 환영식이 개최된다.

이후 오는 7일 오후 9시께 시작될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과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 국립창극단의 소리꾼 유태평양, 가수 박효신 등이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은 지휘자 여자경씨 지휘로 한미 양국의 관계가 탄탄한 행진이 계속되길 바라는 의미로 '경기병서곡' 등을 연주하고, 정재일은 유태평양과 한국 전통음악 가락 중 사물과 함께 축원·고사·덕담을 담아 행복을 기원하는 음악인 '비나리'를 사물놀이 가락 위에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효신이 트럼프 대통령 부부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 '야생화'를 부를 계획이다. '야생화'는 박효신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한 곡으로 정재일과 KBS교향악단 연주에 맞춰 부른다. 해당곡은 지난 8월17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전에도 영빈관에서 재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