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배우 커플' 송혜교(35)와 송중기(32)가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초대받은 하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다. 식전 포토 타임이나 기자회견은 없다.

이날 축가는 송혜교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맡는다.

송중기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배우인 이광수는 축하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소속사 후배 배우 박보검은 피아노 반주를 맡기로 했다.

양측 소속사는 예식 후 공식 사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랑신부는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접살림은 송중기가 지난 1월 구입한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에 마련한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웨딩화보를 촬영했고 청첩장이 나오자 일일이 인사를 다니며 지인들을 결혼식에 초대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완강히 부인했던 이들은 지난 7월 5일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