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신서유기4' 외전, '강식당' 화면 캡처
[사진]tvN '신서유기4' 외전, '강식당' 화면 캡처

‘신서유기4’ 외전으로 ‘강식당’이 제작된다. ‘강식당’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윤식당’의 ‘신서유기’ 버전으로, 지난 8월 종영한 ‘신서유기4’ 멤버들이 ‘윤식당’을 패러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식당’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이렇다. ‘신서유기4’가 방송될 당시 나영석 PD는 멤버들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경솔하게 고가의 스포츠카를 상품 목록에 넣었다. 하지만 ‘송가락’ 송민호가 6억5천만원 상당의 스포츠카를 정확하게 찍었고, 나영석 PD는 경솔함을 인정하며 다수의 드래곤볼을 주는 것으로 상황을 수습했다.

다수의 드래곤볼을 얻으면서 ‘소원’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여섯 요괴들은 마지막 드래곤볼이 걸린 게임을 성공하면서 한 가지씩 소원을 빌게 됐다. 이때 송민호는 계속 말해왔던 위너판 ‘꽃보다 청춘’을 이야기했다. 이후 제작진은 영상을 통해 “소원의 판을 키워볼까요?”라며 멤버들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윤식당’을 패러디한 ‘강식당’을 해보자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강식당’을 언급한 이수근은 “야외 테이블에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외국인 손님이 오면 ‘죄송한데 저희가 먹을 건데요?’라며 돌려보내는 게 콘셉트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강된장을 베이스로 한 요리를 만들면 어떠냐”고 덧붙였다.

이렇게 ‘신서유기’는 외전으로 언급했던 ‘강식당’ 제작에 돌입했다. 시작은 멤버들이 모여 의논을 하는 것 부터였다. tvN 측은 ‘신서유기’ 멤버들이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나 가벼운 회식을 했다면서 “하지만 촬영 일정이나 장소는 방송 특성상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렇게 ‘강식당’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흘린 식으로 장난처럼 이야기한 말도 주워 담았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외전 판을 키워보겠다”며 ‘강식당’을 언급,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제작을 약속했다. 그리고 제작에 돌입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두 편의 ‘꿀잼 보장’ 예능 프로그램을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