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테나
[사진]안테나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본명 조윤석·42)이 새 책과 새 노래를 묶은 8집을 발표한다.

소속사 안테나는 "10~11월께 선보일 루시드폴의 8집은 책과 노래가 합해진 형태"라며 "에세이와 음악이 장르의 경계 없이 융화됐다"고 22일 밝혔다.

에세이에는 2015년 12월 발표한 7집 '누군가를 위한,' 이후 2년간 자연에서 농부로, 또 음악인으로 살아온 그의 삶의 자세가 따뜻한 시선으로 녹여져 있다.

루시드폴은 8집 발매를 기념해 전국 8개 도시 투어 콘서트 '읽고,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제주에 사는 그는 11월 4일 제주를 시작으로 성남, 인천, 전주, 부산, 대전, 서울, 대구에서 낭독회와 콘서트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그는 지난 7집에서는 창작과 노동의 결과물을 집약한 패키지 구성으로 음반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15곡이 담긴 7집과 농약 없이 직접 재배한 귤 1Kg, 동화책과 엽서 세트 등을 묶어 홈쇼핑에서 판매해 독특한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