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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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으로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의 25일 첫방송이 결국 무산됐다.

MBC홍보국은 지난 21일 이같이 밝히며, 이 드라마가 언제 방송을 시작할지 미정이라고 전했다.

한예슬, 김지석 주연의 '20세기 소년소녀'는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25일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4일 전국언론노조MBC본부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 드라마의 촬영이 2주간 중단됐다. 촬영은 지난 16일 재개됐으나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예정된 편성 일정은 맞추지 못하게 됐다.

MBC 파업으로 드라마가 결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BC는 25일과 26일 밤 10시 단막극 시리즈 '세가지 색 판타지'를 재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