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아르곤' 김주혁과 천우희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놓인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극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연출 이윤정, 원작 구동회) 측은 11일 의문의 남성에게 위협받는 이연화(천우희)를 다급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백진(김주혁)의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아르곤'은 첫 방송부터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현장을 현실감 넘치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방송사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오직 팩트만을 중시하는 철저한 원칙주의자 김백진과 남다른 촉과 호기심을 가지고 취재 현장을 발로 뛰는 초보 기자 이연화의 현실적인 고뇌와 생동감 넘치는 취재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이 가운데 절체절명의 위기 속 김백진과 이연화의 절박한 눈빛 교환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화는 의문의 남성에게 붙잡혀 위협을 받고 있다. 단단히 겁에 질린 표정으로 김주혁을 바라보는 이연화와 이를 지켜보는 김백진의 다급한 눈빛이 교차되며 위기감을 증폭시킨다. 해당 장면은 이연화가 김백진과 오랜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 선광일(김두봉)과 얽히게 되는 장면이다. 선광일은 수년째 방송사를 찾아와 김백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인물. 이연화가 어떤 이유로 선광일의 위협을 받게 된 것인지, 이 상황을 목격한 김백진은 이연화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백진은 계약만료 6개월을 남겨두고 '아르곤'에 배정받은 이연화를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회의에서 킬 당한 미드타운 인허가 비리 관련 아이템을 포기하지 않고 살려온 이연화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3회 방송에서 과거 김백진이 취재하던 사건의 재조사를 위해 이연화가 합류하면서 두 사람의 첫 공조취재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아르곤' 제작진은 "3회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는 김백진과 이연화의 모습과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르곤' 팀원들의 이야기가 섬세하고 심도 있게 그려진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 내부의 압박과 외부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아르곤' 3회는 1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