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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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 최성현 감독, JK필름 제작)이 크랭크업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복싱선수 형 ‘조하’(이병헌)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성도 다른, 난생 처음 마주친 남보다 훨씬 먼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몸 하나 믿고 평생을 살아왔지만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 역으로 변신한 이병헌과 피아노 연주, 게임, 라면 끓이기 만은 세상 누구보다 잘하는 서번트 증후군 동생 ‘진태’ 역의 박정민은 실제 형제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연기 호흡으로 3개월간의 촬영 기간 동안 화기애애하고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착한 아들 진태만 바라보고 살아온 엄마 ‘인숙’ 역의 윤여정과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최고의 피아니스트 ‘가율’ 역의 한지민, 진태와 인숙 모자가 세 들어 사는 집 주인 ‘홍마담’ 역의 김성령이 가세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후반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