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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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세계랭킹 20위)이 2017 유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바울은 3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라슬로 퍼프 부다페스트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66㎏급 패자전에서 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우리아르떼 가(스페인)를 절반으로 꺾으며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 상대는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이었다. 안바울은 리우올림픽 결승에서 바실에게 한판패를 당해 금메달을 헌납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지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4회전에서 반 케네스(벨기에)에게 절반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에서 만난 세계랭킹 11위 바자 마르그벨라쉬빌리(조지아)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그는 패자전에서 만난 게오르기 잔타라이아(조지아)에게 절반패하며 포디움에 서지 못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림환(렛츠런파크·세계랭킹 43위)은 미하일 풀리예프(러시아)과 8강전에서 절반패로 무릎을 꿇어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김임환은 패자전에서 즈미트리 민쿠(벨라루스)를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는데, 바자 마르그벨라쉬빌리에게 한판패를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52㎏에 나선 권애림(동해시청·세계랭킹 90위)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