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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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하늘(평촌중)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서머 인터내셔널에서 여자 싱글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늘은 지난 5일(현지시간) 폐막한 이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56.80점, 프리스케이팅 123.61점을 합쳐 총점 180.41점으로 미국의 브래디 테넬, 앤젤러 왕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김하늘은 특히 '맘마미아' 중 '생큐 포 더 뮤직'(Thank you for the music)과 '더 위너 테익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에 맞춰 연기한 프리스케이팅에선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리에서 김하늘은 세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다 실수해서 감점된 것 외에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과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마지막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나머지 6개 점프 과제를 모두 깨끗하게 성공해 가산점을 받았다.

함께 출전한 김세나(신목고)는 총점 103.88점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싱글에서는 지난달 말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이준형(단국대)이 쇼트 71.92점, 프리 127.46점 합계 199.38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