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NL코리아' 제공
[사진]tvN 'SNL코리아' 제공

시즌9가 될 때까지 생방송을 유지해온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가 다음 달 22일부터 녹화방송으로 바뀐다.

tvN은 14일 "생방송은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며 "2주간의 재정비를 거쳐 21일 첫 녹화를 진행하고 22일 밤 10시 20분에 17회를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12월 첫선을 보인 'SNL코리아'는 매회 스타 호스트를 초대해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면서도 생방송 방식을 고집해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6년 만에 녹화방송으로 전환하는 배경에 대해 윤미정 CJ E&M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기존 'SNL'은 2∼3차례 리허설을 거쳐 1차 공연과 2차 공연을 진행했으며 2차 공연이 생방송으로 나갔다"며 "녹화방송으로 전환되면 1·2차 공연 중 더 잘 나온 신을 편집해 본방송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판 'SNL' 중에는 처음부터 녹화방송으로 진행한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