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NT
[사진]영화 '설국열차'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8일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TNT 방송에서 제작하는 '설국열차' TV 시리즈의 1시간짜리 파일럿 판에 배우 제니퍼 코널리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앞서 남자 주인공에는 래퍼 겸 배우 더비드 딕스가 캐스팅됐다.

연출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한 스콧 데릭슨이 맡았다.

'설국열차' TV 파일럿판은 봉준호 감독이 지난 2013년 내놓은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공동 프로듀서로,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사로 이름이 올라있다.

이에 대해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미국 측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을 뿐 제작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는다"며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도 원작의 감독과 제작자로서 이름을 올린 것이지 직접 제작에 참여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