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고소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고소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재복이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고 글을 남겼다.

고소영은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누가 뭐라해도 전 재복이가 좋았다"며 "재충전해서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사랑해요 모두"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소영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모니터 속 모습을 찍은 사진을 함께 올리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소영이 출연한 '완벽한 아내'는 사이코패스 이은희(조여정 분)의 최후와 심재복(고소영 분)의 이후 삶을 그리며 반쪽짜리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은희는 멀쩡한 척 연기해 정신병원에서 퇴원했고, 구정희(윤상현 분)을 협박해 집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구정희에게 약을 탄 와인을 먹인 이은희는 구정희를 기절시킨 뒤 집에 불을 질렀다. 심재복은 강봉구(성준 분)과 함께 구정희를 구해내고, 이은희는 화염 속에서 최후를 맞았다. 이후 구정희는 행복한 음악인으로 다시 무대에 섰고, 심재복과 강봉구는 정식 교제를 시작하며 또다른 행복한 미래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