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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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육성재가 구렁이에 지네까지 섭렵하며 ‘정글 체질’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녹화에서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육성재, 프니엘이 화산과 블루강을 배경으로 익스트림 로드 생존에 도전했다.

세 사람이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하자마자 눈 앞에 대형 구렁이가 나타났다. 몸을 꼿꼿하게 세우며 달려드는 구렁이의 기세에 촬영 스태프는 물론 천하의 김병만까지 겁에 질린 듯 한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육성재는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구렁이에게 다가가더니 겁도 없이 두 손으로 뱀을 덥석 잡는 과감함을 보여 모두를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후에도 육성재의 거침없는 매력 발산은 계속됐다. 탐사를 이어가던 중 지네와 비슷한 생김새의 절지동물을 발견했고, 긴 몸통에 수백 개의 다리가 달린 징그러운 비주얼에 프니엘과 김병만은 소름 끼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육성재는 달랐다. 절지동물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단번에 손으로 잡아들더니 “너무 신기해!”라고 외치며 연신 즐거워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병만은 “얘는 정말 아무거나 막 잡네”라며 겁 없는 육성재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육성재는 익스트림 로드를 따라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에서의 다이빙을 비롯해 깊은 수심의 블루강에서 급류에 몸을 맡겨야 하기도 했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겁을 내기는커녕 “너무 즐겁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 같다. 이런 게 다이내믹한 삶이구나”라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이어 “한국 안 갈래. 여기(정글)에 계속 있겠다”고 폭탄 발언까지 하며 정글 생존을 완벽하게 즐겼다.

‘아이돌’을 내려놓고 진정한 ‘정글인’으로 거듭난 육성재의 모습은 7일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