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딩업체 SNS
[사진]웨딩업체 SNS

버즈 윤우현과 최진이의 결혼식 본식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윤우현과 최진이 26일 오후 2시 장충동 다담에뜰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을 담당한 웨딩업체가 SNS를 통해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속 윤우현은 수트를 차려 입고 늠름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최진이는 하얀색 한복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들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옥을 뒤로 하고 손을 꼭 잡고 미소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날 운우현은 소속사를 통해 한매체에 최진이와의 결혼 소감을 짤막하게 전했다. 그는 "저희가 오늘 부부가 됐다. 오랫동안 만나왔던 것처럼 평생을 함께 행복하게 살겠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7일 7년 교제 끝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윤우현은 팬카페를 통해 직접 최진이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버즈에서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결혼 한 달 전에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려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되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하셨다면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와 결혼할 그 친구의 존재를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저의 결혼은 많이들 예상하셨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우현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모놀로그'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14년 8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합하고 앨범과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4인조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최진이는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히트곡을 냈다. 멤버들의 탈퇴로 2010년부터 솔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