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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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영화 '보안관'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조진웅은 '보안관'에서 사업가 종진 캐릭터를 맡았다. 건강식품 붐을 타 청국장 환으로 떼 돈을 번 일명 구사장 종진은 고요한 기장에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비치타운 건설을 내세우며 파란을 몰고 오는 인물이다.

그는 "'보안관'은 매력 있는 이야기"라며 "종진은 사건에 주체가 되는 인물이다. 이런 변화가 있는 캐릭터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 재밌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형주 감독은 "종진을 지적이고 차가운 느낌의 성공한 사업가가 아닌 서글서글하고 다정다감한 캐릭터로 설정했다. 연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검증된 분이고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배우 조진웅 씨를 떠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로컬수사극이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종진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5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