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3'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삼시세끼-어촌편3' 방송화면 캡처

'득량도 삼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첫 방송부터 완벽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4일 밤 9시15분에 첫 방송된 자급자족 어부라이프 tvN '삼시세끼-어촌편3'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12.6%, 순간 최고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연령층은 물론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시청층에서도 평균 시청률이 7.5%, 순간 최고 시청률이 8.8%까지 치솟았다. 이번 '어촌편3' 첫 방송 타깃 시청률은 '삼시세끼' 전체 시즌 첫 방송 타깃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첫 방송에서는 '삼시세끼' 3년차 맏형 이서진과 새 멤버 에릭, 윤균상이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작은 섬 득량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선 면허증 취득에 성공한 이서진은 두 동생을 '서지니호'에 태우고 직접 섬으로 향했다. 걱정과 달리, 이서진은 안정적인 핸들링을 자랑하며 득량도를 향해 거침 없이 달렸다.

만재도에 '차줌마'가 있었다면, 득량도엔 에릭이 있었다. 비닐봉지를 활용해 수제비 반죽을 하고, 가위로 반죽을 떼어내는 등 귀찮음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들을 선보인 에릭은 '요리천재'로 불리기에 충분했다. 에릭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혼자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다가도 자신만의 노하우로 득량도에서의 첫 식사인 감자수제비를 뚝딱 만들어 냈다.

저녁식사에서도 활약은 계속 됐다. 능숙한 솜씨로 게살을 발라내 게 된장찌개를 만들고, 갓 잡은 생선에 예쁘게 칼집을 내고 로즈마리도 얹어 근사한 보리멸구이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감자전, 달걀찜까지 더해 득량도 한정식을 근사하게 차려냈다. 이서진은 "이런 찌개는 처음이다. '삼시세끼'에서 먹은 찌개 중 제일 맛있다. 1등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맑은 막내 윤균상은 순수한 미소를 지닌 '질문봇' 캐릭터였다. 형들을 졸졸 쫓아다니면서 궁금한 점들에 대해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낚시부터 요리까지 형들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균상의 모습은 마치 회사 인턴 같이 의욕적이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또 힘 센 막내 균상은 무거운 가마솥 나르기에 두각을 보이며 이서진에게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균상은 특히 알고 보니 실제 고양이를 기르는 일명 '고양이 집사'로, 세끼 하우스에 자신의 고양이 쿵이와 몽이를 새 식구로 데려왔다. 첫 눈에 반해 심쿵하게 할 정도로 미모가 뛰어난 쿵이와 짜리몽땅한 다리가 매력포인트인 몽이가 맏형 서진의 시선을 끌며 앞으로의 케미의 기대감을 높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