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슈퍼맨' 방송 캡처
[사진]KBS '슈퍼맨' 방송 캡처

대박과 윤서, 도플갱어 형제의 만남에 사랑스러움 역시 두 배가 됐다. 특히 이제는 막내가 아닌 형이 된 대박의 한층 성장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오 남매의 집을 방문한 이현이와 그의 아들 윤서가 대박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대박은 자신의 닮은꼴로 잘 알려진 모델 이현이의 아들 윤서와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자신과 닮은 윤서의 머리를 먼저 쓰다듬으며 예뻐하다가도 그의 젖병을 가로채 먹는 등 아기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모델이 꿈이라고 밝힌 재시를 위한 이현이의 워킹 수업도 진행됐다. 늘 동생들을 위해 한 발 물러나있던 재시의 색다른 모습에 이현이 역시 "사진을 보고 느낌을 잘 살리더라. 타고나야 하는 건데 그걸 가진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서언 서준 쌍둥이 형제는 2년 전 갔었던 '나 홀로 나무를 찾아라'라는 아빠 이휘재의 미션을 받고 용감하게 길찾기에 나섰다. 이휘재는 혹시나 쌍둥이가 길을 헤맬까봐 여장까지 하고 도움을 주려 했지만, 쌍둥이는 중간 중간 시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무사히 나홀로 나무에 도착해 이휘재를 놀라게 했다.

또한 '소다 남매'는 며칠 전 있었던 지진을 계기로 직접 지진 체험에 나섰다. 7.8 강도의 지진부터 승강기까지 실전을 방불케하는 체험에 '똑순이' 소을과 '엉아' 다을은 배운대로 차분히 해내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공동육아 구역 세 아빠는 관찰 카메라를 통해 육아 전문가로부터 육아 성향을 점검 받았다. 심리 검사까지 치룬 결과, 양동근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이 밝혀졌지만 이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진정한 '슈퍼맨'임을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