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룩 제공
[사진]제이룩 제공

톱스타 이영애가 오랜만에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이영애는 SBS가 추석 특집으로 기획한 파일럿 프로그램 토크쇼에 출연해 근황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은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고, 방송 녹화를 두고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29일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SBS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와 비슷한 콘셉트로, 화제의 스타 1명을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이다. 당시 ‘힐링캠프’를 이끌었던 최영인 PD가 프로그램을 맡고, 가수 윤종신과 이수근 등이 진행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예능프로그램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또 다른 스타가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이영애가 파일럿 프로그램, 특히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연기 활동과 거리를 두고 육아와 남편 내조 등에 전념해왔다. 연예 활동 당시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신비주의’의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꼽혀왔다.

이영애가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 서게 된 것은 11년 만에 드라마 컴백을 눈앞에 둔 시점과 관련이 있다. 그는 10월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더 사임당’을 통해 연기에 복귀한다. 극중 이영애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1인 2역을 소화한다.

다른 방송 관계자는 “이영애가 드라마와 연기에 대한 애착이 크다.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