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내귀에 캔디'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내귀에 캔디' 방송화면 캡처

'내귀에 캔디' 장근석, 유인나의 심상치 기류에 관심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내귀에 캔디'에서는 마지막 통화를 하는 장근석, 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근석은 추억의 장소인 북악 스카이웨이로 향했다.

장근석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에 왔다. 아버지 사업이 안좋아서 정말로 손에 쥔 것 하나 없었다. 서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내가 볼 수 있는 한계점이 여기가 다였는데 우리 되게 많이 큰 것 같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했다.

또한 장근석은 "영화를 보며 전화로 사랑에 빠지는 게 불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늘 커플들보며 부러웠는데 하나도 안 부럽다. 나도 누군가와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서 외롭지 않다"고 털어놨다.

유인나 역시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유인나는 "언제부턴가 대중이 보는 시선으로 나를 보게 되더라. 대중이 나를 미워할때는 나도 나를 미워하더라. 나도우리 엄마 딸인데 나도 나를 미워하면 우리 엄마가 얼마나 속상할 지 생각하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 이후엔 강해졌다. 요즘엔 딱히 힘든 일은 없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드러냈다.

장근석은 그런 유인나에게 한층 더 빠졌다. 장근석은 "이전엔 네가 누군지 너무 궁금했고 꼭 알아야했고 네가 누굴 지 그런것에 빠져있었다"면서 "지금은 네가 누구여도 상관 없다. 내가 알고 있는 너라면 나중에 우리가 어디선가 마주쳤을 때 너 목소리를 듣고 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그런 장근석에게 "정말이냐. 너 나쁜 남자냐. 여자의 마음을 녹이는 말만 한다"고 좋아했다. 이어 "그럼 내일 상하이로 와라"라고 농담을 던졌고, 장근석은 다음날, 상하이로 떠나 눈길을 모았다.

통화 내내 진심을 끌어내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두 사람. 장근석, 유인나의 핑크빛 기류가 '실제 연애'를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