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육아 전문가 이휘재는 능수능란하게 대박이를 돌보아 눈길을 끌었다. 대박이는 블랙홀 같은 이휘재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해맑게 웃으며 '이휘재 껌딱지'를 자처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아이가 여섯' 편으로 꾸며졌다. 이휘재 아들 쌍둥이 서준, 서언과 기태영의 딸 로희는 전주에서 이동국네 오남매와 만남을 가졌다.

이동국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뭉친 '슈퍼맨' 식구들. 본격적인 경기 전 이휘재와 대박이는 팬 서비스에 나섰다. '대박이를 이겨라'와 '대박이를 웃겨라'라는 즉석 코너를 만들어 미션에 성공한 이들에게 대박이의 사인볼을 선물했다.

이휘재는 '대박이를 웃겨라' 미션에 직접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대박이는 이휘재의 말과 행동에 큰 웃음을 터뜨리며 애정을 표했던 바 있다. 이번엔 그때만큼 쉽지는 않았지만 3번의 도전 끝에 웃기는 데 성공했다. 대박이는 건치 미소를 자랑하며 환하게 웃었다.

대박이는 이휘재와 함께하는 내내 곁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이휘재 껌딱지였다. 경기가 끝난 후 숙소로 돌아온 대박이는 샤워를 마쳤다. 하지만 옷 입기를 거부하며 자연인임을 선언했다. 문명을 거부하며 치명적인 올챙이배를 뽐냈다. 그러나 육아 전문가 이휘재에게 대박이는 어려운 육아 상대가 아니었다. 손쉽게 옷 입히기에 성공했고 대박이는 순간 멍을 때렸다. 그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다 씻고 쉬던 중 뭘 마시고 싶냐고 묻자 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밝힌 대박이. 이휘재는 "안된다"고 거절했고 대신에 대박이를 온몸으로 놀아주며 유쾌하게 만들어줬다. 블랙홀 같은 삼촌의 매력에 취한 대박이의 얼굴엔 웃음꽃이 한가득 피어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