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굿바이 싱글'이 개봉 2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눈길을 모았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9일 16만2,103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8만3,046명으로, 손익분기점 1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고주연(김혜수)의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표면적으로는 그렇지만 가족이 필요한 이들의 '내 편 찾기'가 진짜 메시지다.

'굿바이 싱글'은 개봉 첫날 안성기 조진웅 등이 출연한 '사냥'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2일차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꾸준히 지켰다. '레전드 오브 타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도 굳건한 흥행질주였다.

또한 '도리를 찾아서'와 '봉이 김선달' 등 기대작이 개봉한 2주차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낮은 드롭률은 장기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흥행의 비결은 물론 입소문이다. 코미디를 지향하지만, 미혼모 문제 등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를 던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살벌한 장르물이 강세였던 그간의 한국 영화와는 달리, 따스한 메시지가 담긴 휴먼 코미디에 관객 역시 응답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외로운 아이였는데 대작들 틈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짠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37만5,725명(누적 64만6,207명)을 동원한 '도리를 찾아서'였다. 2위 '봉이 김선달'은 32만1,479명(누적 74만6,252명)을 기록했다. 3위는 '굿바이 싱글', 4위는 '나우 유 씨 미 2', 5위는 '레전드 오브 타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