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블 제공
[사진]마블 제공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가 ‘명량’을 넘어 오프닝 신기록을 작성해 화제다.

28일 오전 6시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아:시빌워’는 27일 하루동안 1,863개 스크린에서 72만 9,1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2014년 7월 30일 1,159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68만 3,200명을 불러모은 ‘명량’의 기록을 넘어섰다.

당시 ‘명량’은 여름방학 최대 성수기에 개봉했지만, ‘캡아:시빌워’는 4월 비수기에 오프닝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봉일에 62만 769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뛰어넘어 역대 마블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캡아:시빌워’는 로튼 토마토에서 97%의 신선도를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나온 마블 영화중 최고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첫 선을 보이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과 채드윅 보스만의 블랙팬서의 성공적 론칭도 기록 달성에 한몫했다.

초인등록법을 둘러싼 캡틴 아메리카팀과 아이언맨팀의 치열한 격돌과 윈터솔져(세바스찬 스탠)가 연루된 미스터리한 음모, 그리고 리얼 액션과 유머 등이 최적으로 결합됐다는 평가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마블 1,000만 영화에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