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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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생일을 맞아 팀 승리로 기분을 냈다.

기성용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스완지시티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1989년 1월 24일생인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자신의 생일을 팀 승리로 장식했다.

기성용은 19일 왓퍼드와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스완지시티는 6승7무10패, 승점 25를 기록하며 20개 구단 가운데 15위로 올라섰다.

6승11무6패(승점 29)의 에버턴은 12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7분 길비 시귀르드손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넣었으나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잭 코크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스완지시티는 전반 34분 앙드레 아유의 결승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지난 18일 프란세스코 귀돌린(이탈리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스완지시티는 귀돌린 감독이 벤치를 지킨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귀돌린 감독은 19일 열린 왓퍼드와 경기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